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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립토닷컴, 코인 20%대 급락…FTX 후폭퐁 맞나

이전된 양은 크립토닷컴이 보유한 이더리움 보유량의 80% 웃돌아
  • 메타리즘 이혜지 기자
입력 2022.11.15 15:32
  • (사진제공: 크립토닷컴)
    (사진제공: 크립토닷컴)

   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 발(發) 가상화폐 위기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.

    크립토닷컴 계좌에서 32만 개의 이더리움이 비슷한 규모의 게이트아이오 거래소로 송금된 사실이 알려졌다. 

    이 때문에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코인 크로노스가 24시간 전 대비 20%대 급락했다고 13일(현지 시각) 미국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전했다. 

    이전된 양은 약 4억달러에 달하며, 이는 크립토닷컴이 보유한 이더리움 보유량의 80%를 넘는다.  

    크리스 마잘렉 크립토닷컴 최고경영자(CEO)는 자신의 트위터에 "다른 계좌로 자금이 잘못 송금됐다"라며 "실수"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.

    이어 "게이트아이오에서 4억 달러(5천200억 원)의 이더리움을 회수했다"라며 이더리움 32만 개가 오프라인 지갑인 새로운 `콜드 스토리지`(cold storage)에 옮겨질 예정이었지만, 외부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고 말했다.

    크립토닷컴은 고객 자금은 모두 오프라인에 존재해 바로 출금이 안 되는 저장소인 `콜드 스토리지`에 보관되어있지만, 온라인에 연결돼 바로 출금이 가능한 지갑인 `핫 월렛`(hot wallet)은 기업 자산만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.

    한편 가상화폐 업계는 FTX 파산 신청 이후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으며, 앞으로 수일 내에 적립금에 대한 감사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. 

    metarism@metaplanet-dm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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